늦은 밤. 저에게는 많이 늦은 밤인 10시.
그 시간에 저는 이제 갖태어난 둘째아이에게 모유를 먹입니다.
꾸벅꾸벅 졸며 4.50십분간 먹이다 몇일전부터 라디오를 들으면서
그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라디오를 들으면 정말 수많은 사연들.
수많은 노래들에 귀를 귀울이다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늘 회사일로 바쁜 남편은 12시 전후로 퇴근하고. 첮아이는 8시쯤 잠들고
10시까지 쌓인집안일 하다보면 하루. 살아간다기보다. 하루를 이겨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조금 슬퍼질때가 있습니다. 가을이라 더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둘째 아이 율이 하루하루가 다르게 살붙는 모습보면서 아자를 외칩니다. 이 가을. 깊어가기만 하는 이 가을. 저도 좀 더 하루를 이겨내기보다 건강히. 즐겁게 살아가기를 바라며 신청곡 부탁드립니다. 장재인의 가로수그늘아래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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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이경아
2011.10.28
조회 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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