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10월이 이렇게 다 가네요...
박진영
2011.10.31
조회 62

10월이 또 이렇게 다 가는군요.

거실바닥엔 쿠션이 뒹굴고, 서랍틈엔 옷가지도 빠져나와있고,

싱크대엔 설거지를 기다리는 컵들... 어수선한듯 하지만 그냥 자연스러워

그냥 두고 꿈음 듣고 있습니다. 너무 밝아 다 보이나 봐요.

자로 잰듯한 반듯함이 오늘은 싫어 그냥 놔둬 보려구요.

어둠침침한듯 하지만 따뜻한 백열전구가 그리운데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네요. 가을과 백열전구라.. 왠지 잘 어울리는 듯 하네요.

백열전구, 연탄난로, 카시미론 이불, 왕겨 배게, 따뜻한 아랫목...

이런 것들이 사라져버려서 그리워집니다.

아날로그 처럼 자연스럽게... 오늘저녁은 그렇게 널부러져 있으려구요.

음악 잘 듣고 있습니다. 매일 밤...


신청곡 ' 나의 고백' 빛과 소금 ... 듣고 싶어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