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씨.
요즘은 가을도 아닌 겨울도 아닌,
딱 그 중간 어디쯤에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그런가 제 맘도 아리고 시리고 난리고요~
요즘 저는 참 많이 나쁜 딸, 나쁜 언니, 나쁜 누나랍니다.
가장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가시돋힌 말로 상처주고 있거든요.
가족이라는 존재가 어느새 부담이 되었나봐요.
뭐.. 늘 그렇듯 아직 남자친구 하나없이 한 해를 보내는 제 모습이
가족들 눈에는 걱정되고, 안쓰럽게 보이겠죠.
그래서 다들 속상한 마음에 하는 이야기라는거 알지만,
알고 있는데도 저도 모르게 톡톡 쏘는 말로 대답을 하게 되더라고요.
뒤돌아서서는 후회하지만,
그 앞에서는 더이상 제가 상처받지 않으려는듯
편하다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더라고요.
그러지말아야한다는거 알지만 그게 쉽지가 않아요~
가족들은 누구보다 더 저를 사랑하고 위해주고 있는데말이죠.
제가 더 달라져야겠죠? 노력하려고요~~
그래서 이렇게 꿈음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오늘은 저희 가족의 대장! 아버지 생신이거든요~
늘 자식걱정, 자식뒷바라지하느라 정작 본인은 신경쓰지못하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아빠, 생신 축하드리고요~
그렇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제 옆에 계셔주세요! 사랑합니다!"
앞으로 더 가족에게 잘해야겠어요~
윤희씨도 꿈음가족들도 내 옆에 가장 소중한 가족을
잊지말고 챙기며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신청곡
이승환 - 가족
조트리오 - 눈물내리는날
싸이 -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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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오인옥
2011.10.31
조회 4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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