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에 10년이란 긴 세월동안 제 곁을 묵묵히 지켜주던 남자친구가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결혼 전에는 결혼하면 생일날 소고기 넣고 미역국도 끓이고, 맛난 잡채와 오빠가 좋아하는 새우튀김도 꼭 만들리라 다짐했었는데,,
막상 결혼하고 나니 그건 너무나 큰 욕심이었나봐요.
맞벌이 생활을 하다보니 회사 다녀와서 잠깐 얼굴보고 자는 게 요즘 생활이거든요.
오늘 아침에도 허둥지둥 일어나서 회사오기 바빴답니다.
출근하면서 생각해보니 남편이 많이 섭섭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겉으로는 괜찮다 말하지만, 결혼 후 첫 생일이라 기대가 컸을 텐데말이죠.
오늘 저녁은 남편 회사앞에 가서 저녁이라도 함께 먹어야 겠어요. ㅋ
윤희씨가 저를 대신해 메세지 좀 전해주세요.
'너무 미안하고, 생일 많이 축하해. 앞으로 서로 더 이해하고 아껴주며 행복하게 잘 살자~~! 사랑해!!'
생일 축하곡 신청할게요.
권진원- Happy birthday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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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생일이에요.
박용정
2011.11.03
조회 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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