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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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방의날을 생각하며 (축하해 주세요)
박승균
2011.11.09
조회 32
안녕하세요 허윤희님 그리고 민봄내작가님!
저는 꿈음 홀릭 소방관입니다.
오늘 저희 직장의 생일날입니다. 소방의날이지요.
직장생활 10여년을 보내면서 되돌아 보면 참으로 많은 일들이 생각납니다.
기뻐했던 일들도 있고 슬펐던 일들도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맘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던 일이 있었지요. 홍제동 화재현장 화재진압중 순직하신 동료들이 가장 생각이 납니다.
그래도 변함없이 우리소방관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정말 위안이 되고 힘을 얻게 됩니다.
또한 10여년을 한결같이 함께한 동료 소방관 구급대원인 아내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네요.
인생에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그러나 맘 한 구석 아려오네요
순직하시거나 다치신 동료와 그 가족들이 힘들게 사신다는 말씀을 들을때마다 맘한 구석이 무겁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기쁜 소방의날인데 마음이 울적해서 이렇게 내 맘 알아주는 꿈음에 제 속마음 털어놓아 봅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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