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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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떠납니다.
백세나
2011.11.08
조회 62
오늘은 회사 마지막 출근이었습니다.
2년 정도 다녔던 직장인데, 계약이 끝났고 이제 학업을 다시 시작하려해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사람들과 헤어지게 되어서 서운한 마음이 크지만 그래도 인사를 하고 헤어질 수 있었지만, 인사를 하지 못한 분이 있어서 꿈음을 통해 인사드리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강남구 서초동 우면산 속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산을 넘든가 산을 우회하는 도로로 한참을 돌아서 나와야 하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직원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셔틀버스는 10시 반까지 30분마다 운행을 하는데 거의 CBS에 채널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연구직이라서 야근할 일이 많아 거의 셔틀버스를 이용하였고, 꿈음을 들으며 퇴근을 했습니다. 꿈음을 들으며 셔틀버스 운전하시는 분께 감사하는 글을 사연으로 보내겠다고 생각했는데 퇴사하면서야 인사하게 되네요.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셔틀버스를 운전하시는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지쳐서 차에 탑승하는 직원들에게 항상 밝고 힘있는 음성으로 인사를 건네주시고, 또 시간에 맞추지 못해 늦게서야 나오는 직원들을 기다려 주시는 것도 감사했습니다. 제가 오늘은 야근을 하지 않고 퇴근해서 인사를 드리고 가지 못해 아쉽습니다. 건강하세요~'

10시 반 이후에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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