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꿈음 사이에를 들으며 손가락 끝을
바늘로 눌러 피를 뽑았습니다.
5살 딸이 이를 신기하게 보며 피가나오는
모습을 안타까워합니다. 몇차례나 검붉은피를
뽑아내니 마침내 아이가 울어버리는군요.
놀라서 엄마에게 달려가 아빠가 피많이 나와서
죽으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합니다.
엄마는 정신없이 우는 아이를 달래며
아빠가 체했기 때문에 피를 뽑아야
시원하고 아야하지 않는다고 자세히
설명해주네요. 아이가 예전에 어디선가
피를 많이 흘리면 죽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나
TV를 봤거나 유치원에서 배웠겠죠.
얼마나 아빠를 걱정했을지 그 마음을 헤아려
아이의 순수함과 동심의 세계를 담은
김현철씨가 아이랑 같이 부른 노래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아빠가 피를 흘려요
손민
2011.11.15
조회 48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