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윤희씨 ^^
처음으로 사연을 올립니다.
언니와 저는 일요일에 메가박스 이수에서 열린
퀸 락 몬트리올 씨네 사운드 버전을 보고 왔습니다
지방에서는 상영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queen팬인 언니와
저는 언니의 생일을 기념하여 3시간 버스를 타고 서울에 상경하여
공연을 보았습니다.
영화관객 분들 중 연륜이 있으신 분들도 꽤 계셨습니다.
화장실에서 60대 정도 되시는 여자 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자신이 이 참 주책이라고 하시더군요.
(그 분은 1시간의 지하철을 타고 남편을 보디가드로 데리고 오셨대요. 아 남편분은 queen 누구인지 모른대요^^)
저는 "아니예요. 열정이 넘 부러워요. 멋찌세요. 화이링 "
영화관에 들어가려고 하니 관계자 분께서 야광봉을 나누어 주었는데 울 언니왈 "왜 빨대를 주세요" 웃음의 도가니였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의자에 앉아서
공연을 기다리는데 즉석 퀴즈가 나왔어요.
보헤미안 랩소디의 가사중 마마는 몇번 나오냐구
윤희씨 몇번일것 같아요.
정답은 7번 이랍니다.
We will rock you로 공연이 시작되자
사람들은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
프레드 머큐리가 살아돌아온 것같았어요.
We are the champion으로 공연이 끝나고
앵콜을 불렸지만 그는 대답이 없었어요.
너무 아쉬웠어요.
저의 마음과 비슷했는지 어떤 남자분이 앵콜 앵콜 하던군요.
공연이 끝나고 프래드 머큐리의 대형 포스터에
저의 글을 남겼습니다.
10대에 그대의 음악을 알았고
20대에 그대의 죽음을 알았고
30대에 그대의 부활을 보았습니다.
공연중 눈물을 흘리면서 들었던
LOVE OF MY LIFE를 신청합니다.
아 꼬옥 11시 30분쯤에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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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
정희선
2011.11.30
조회 7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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