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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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나의 마음에서... 새로운 사랑 느낌을 발견했어요
손영실
2011.11.29
조회 59
윤희 DJ님...
몇주전에 사연 올렸던 손영실 입니다. 기억하시는지요??
그때 저의 신랑과 다투고 연락도 자존심때문에 하지 않았던 사연 올렸
었는데... 오늘은 잘 지내고 있다는 얘기를 하려구요.

요즘 저의 신랑이 술자리가 잦아져서 제가 대신 대리운전을 할때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애교도 부리지 않던 신랑이 술을 먹는날엔 어찌나
귀엽게 애교를 부리는지.... 운전하고 오는 내내 쉴새없이 말을 하면서
저를 웃게 해줍니다.

몇일전에 제가 혼자 입원해서 수술을 하고 퇴원하던날.. 바쁜 일 관계로
병원에도 오지 못했던게 마음이 아팠나 봅니다. 두고두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예전보다 지금 훨씬 더 많이 저를 챙겨주는 신랑에게서 새삼 몰랐던
사랑이라는 느낌이... 제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그래서인지 아픈 제가
고맙고 미안하고 저역시 더 많이 아끼고 챙겨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부부는 8년째 결혼 생활을 하지만 아이가 없어요. 지금 같은 마음
으로 변함없이 아끼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둘밖에 없으니까요.

제 마음을 많이 표현해 주고 싶지만.. 잘 안될때가 있어요.
그래서 신청합니다.
<민들레의 "난 너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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