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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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조무형
2011.12.02
조회 37
추억이 된지 벌써 24년이 지났네요.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여자라는 존재에 대해 모르고 살았던 시절입니다.말수가 적고 학교,집 이런식으로 거의 일상이었죠.
원하던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멀리 떨어진 남녀공학엘 가게 되었죠.
처음엔 무지 얼떨떨하더군요ㅎㅎ 한 반에서 같이 공부를 하게될줄은
꿈에도 몰랐죠.생소한 아이들과 지내던 어느날 찰랑이는 머리결과 정말
초롱초롱한 큰눈을 가진 여학생을 짝사랑하게 되었죠.숫기없는 저로서는
정말 막막했습니다.말도 못붙이고 멀리서만 바라보며 가슴을 조이는 날들이 계속이었죠.몇달동안 그렇게 지내다 친구들과 미팅을 하기로 했죠.
물론 그 여학생들중엔 그 아이가 있었구요.용기를 내어 참가해 다 모였습니다.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여학생들이 물건을 꺼내놓아 남학생들이 무작위로 골라서 자기짝을 만나는거죠^^
어쨋든 저는 운이 안따라 다른여학생을 만낫고,별다른 얘기도 못해보고
그냥 끝나고 말았네요.맘에 있었던 여학생은 불량스러운 학생들과 어울려
나쁜쪽으로 빠져들고 있었구요.
결국은 나중에 제가 학교를 자퇴를 했지만 가끔 아주 가끔 생각나네요.
그 시절 그때 자주 들었던 음악을 듣곤하면 더 생각나네요.
피비케이츠가 부른 파라다이스 인데요. 들을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에겐 그리운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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