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니.
오늘은 사연을 남기고 싶은 밤이에요.
매일 듣는 청취자 역할만 하다가 제가 신청한 노래가 나오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언니 .
오늘은 저 집에오는 길에
와인을 한병 사와서 혼자 마셨어요.
정말 많이..한병을 다.
왜일까. 오늘 왜이렇게 마음이 허전하고 울렁일까 했는데..
아침에 아부지와 통화하다가
강원도 집이 , 그러니깐 고향에 있을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었나봐요.
눈물이 왈칵. 닦고 나가느라 학원은 지각을 했죠.
언니. 오늘은 저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현재 오늘의 저를 위해..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
노래 신청할께요.
이문세의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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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요일, 저에게 선물좀 줄께요.
박수현
2011.12.02
조회 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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