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2월 6일은 아주 친했던 친구의 생일입니다.
제 20대를 함께했던
아주 소중한 친구였죠.
거의 매일 얼굴을 보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서로의 부모님과 가족들도 잘 알며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죽도록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았던 그런 친구죠.
한 5년쯤 전에 사소한 오해로 연락이 끊겼답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친구여서 그런지
이 친구의 생일이 되면 항상 떠오르네요.
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날 아직도 미워하고 있는지..
난 이제 괜찮은데...
날 아주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 결혼도 해서 잘 살고 있는데..
네가 있었더라면 정말 축하해 주었을텐데..
넌 결혼은 했는지..
네가 그토록 바라던 꿈은 이루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리고 보고싶구요.
그 친구에게 전해주세요.
비록 떨어져 있지만
맘속으론 생각하고 있다고
그리고 생일 축하한다고..
혹 듣고있다면..
한번 보고싶다고..
윤희씨 감미로운 목소리로 읽어주시면
제 맘이 좀 달래질것 같네요..
그 친구와 함께 들었던 노래
쿨의 All For You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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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친구에게
이유리
2011.12.05
조회 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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