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이들 기말고사 성적표가 나왔어요..
보통때는 큰아이가 잘하고 둘째는 그냥 평균을 지키고 오는 아이 입니다.
이번에도 큰아이에게 기대를 좀 걸어보고 작은아이는 평균만이라도 지켰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는중에 작은아이가 허겁지겁 숨가쁜소리로 "엄마 나 일등했어요"하고 들어왔어요..
그리고 큰아이를 기다리는데 왠걸 두눈에 눈물이 글썽거리며 힘없이 들어오는데 순간 어떻게 할수 없더라구요..
여태 맞아 보지 못한 성적표를 보여 주는데...
머리로는 격려을 해 주어야 하는데 입에서는 큰소리는 아니지만 잔소리가 나가고 있더라구요...
그러던중 갑자기 우산장수 아들과 짚신장수 아들 이야기가 생각이 나는것 있지요..표정관리가 안 되더라구요...
그래도 오늘은 아이들 좋아하는 군고구마 구워먹고 치킨시켜 먹고 개그프로 보면서 깔깔 웃으면서 보냈어요..
윤희씨 아직은 점수가 큰것이 아니라고 알면서도 현실에서는 그게 아니가봐요..
신청곡
부활 생각이나
조규찬 다 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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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걱정하는 동화가 생각이 나네요..
신선희
2011.12.04
조회 3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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