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은지기 윤희씨와 ...이 방송을 즐겨듣는 동지분들^^
저는 초등학교에서 2학년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에요..
우리 아이들에게 진로교육이란 이름으로 앞으로 하고 싶은 일, 되고 싶은 사람에 대해 가르치는 날..
제가 어떻게 선생님이 되었는지..하나하나 짚어가며..
그동안 가르쳐주었던 저의 선생님에 대해..들려주었답니다.
태안반도 바닷가로 걸어서 소풍을 갈 때 업고 가셨던 초등학교 류병일선생님..알고보니 저의 큰언니를 짝사랑하셔서 점수따려고 그랬다네요..ㅋㅋ
당직비를 받아서 냉면을 사주셨던 중학교 1학년때 담임(윤순희)선생님, 학원이 없던 시골에 겨울방학에도 학교에 나오셔서 성문기본영어와 정석을 가르쳐주셨던 이미 고인이 되신 백인상선생님..등등..
아이들에게..
꿈을 꾸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준비하는 자에게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며..
꿈은 바뀔 수 있지만, 그 꿈을 디자인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라고,,
말해주며..
저 자신에게도 다짐을 해보았습니다.
2학년 아이들이 다 알아들었을지...모르지만...
The top of the world 노래에 맞추어..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끼리..
재활용품으로 직업에 맞는 옷을 만들어 입고..
패션쇼를 했어요..
2시간동안 어설프게 스텝을 가르치고,
시선처리..등등..목이 쉴만큼..
제가 모델이 된 것처럼..신나서..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마지막에 우리가 외친 구호가..
제가 "우리는!"! 하면..
우리반 악동들이 "꿈디자이너"하는 거였지요..
우리 아이들38명이
엄마 아빠들이 즐겨듣는..
오래된 팝송..
The top of the world을 들으며..
우리가 꿈꾸었던 아름다운 시간들을..친구들을..또 저를 기억하겠지요 ..
***저 ..어제 깜짝 놀랐어요..저의 사연과 신청곡이 나와서....어찌나 행복하던지....용기를 내어..그 분께...만나자고 했어요^^감사해요...매우 많이~~***
<신청곡>The top of the world , 우리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거북의 빙고중에서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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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꿈 디자이너!!
이미희
2011.12.12
조회 7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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