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은혜라고 합니다.

제 남자친구가 오늘 생일입니다.
12월 16일 (음력 11월 22일)

그 사람과 만나고 난 뒤 처음으로 맞는 생일이라
무언가 특별한 것을 해 주고 싶은데..
서로 많이 바쁘다 보니 함께 할 수가 없네요.

오늘은 시작하는 새벽 얼굴을 잠깐 보고
오늘은 끝마치는 새벽 또 얼굴을 잠깐 보기로 했습니다.

시작과 끝을 함께 하기에 의미가 있을진 모르지만
그래도 무언가 특별한 것을 해 주고 싶습니다.

오빠가 이 방송을 아주 많이 좋아합니다.
DJ 분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운전을 하면서 자주 듣습니다.

저랑 함께 있을때도 10~12시 사이면 꼭 이 방송을 듣곤 합니다.

언니의 목소리로 오빠의 생일을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이 힘들고 많이 지쳤을 때 내 옆에서 나만을 바라봐준
당신이 있었기 때문에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미안합니다.
마음은 그게 아닌데 투정을 부리고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좋아합니다.
당신으로 인해 사랑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플때나 슬플때나 힘들때나 함께 기도하며 이겨나가길 ^^


신청곡은
안드레 보첼리 & 셀린디온의 "The Praye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