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정말 크리스마스와 저희 부모님은 뗄 수 없는 운명과도 같아요. 저희 부모님 결혼기념일이 시거든요. 저희 아버지께서 28세 때 29은 아홉수라 안되고 결혼을 빨리 해야 하는데 준비하다 보니깐 12월이 됐고 12월 주말에 결혼을 하려다 보니 1983년 12월 25일 저희 부모님께서는 결혼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렸을 때 부터 항상 크리스마스엔 가족과 함께 했어요. 어렸을 땐 당연히 크리스마스에는 가족들과 함께 하잖아요.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했는데 저는 호텔조리과를 나와서 제과,제빵으로 취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에 취업을 하는 순간 작년까지 매년 저는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여행을 가지 못했습니다. 제 직업이 파티쉐이기 때문에 저는 항상 20일부터 크리스마스 준비에 들어 갔거든요. 그래서 케이크를 만드느라 저희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여행을 한번도 못갔어요. 그리고 저는 올해 9월 4년동안 했던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몇 년전에 은혼식이셨는데 제가 그때도 케이크를 만드느라 챙겨드리지 못했어요. 저희 어머니께서 리뉴얼 웨딩촬영을 하고 싶어 하셨거든요. 근데 저희 아버지께서 무뚝뚝하셔서 말도 못 꺼냈네요. 2년뒤면 금혼식이 오는데 그때는 꼭 리뉴얼 웨딩촬영을 시켜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일을 그만둬서 드디어 이번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게 됐어요. 뭔가 뜻깊은 선물을 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사연을 올려요. 남들한테는 그냥 크리스마스이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특별한 크리스마스날! 벌써 2011년도 별로 안남았네요. 다가오는 2012년에는 말도 더 잘 듣고 효도하는 착한 딸 될께요. 어머니,아버지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제 곁에 계셔주세요!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신청곡은 저희 엄마가 가장 좋아하시는 노래 이승철씨의 그런사람또없습니다. 꼭 좀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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