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는 찬 바람이 불어 거리를 외롭게 하는데
집에서 집안일에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열중 할 수 있었습니다.
빨래 다 해서 널어놓고 방 청소기로 다 돌리고 걸레 빨아서
무릅구부리고는 여기저기 다 닦고 다녔습니다.
cbs레인보우에서 들려오는 음악에 맞추어 청소를 하다보니
너무나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나 혼자 청소를 한다고 하여도 내 마음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내 몸이 피곤해와도 난 가족을 위해 사랑의 일
하는 것 입니다.
** 지금도 우리 집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반짝 반짝 빛이
내 마음으로 들어와 있는 것 같아 겨울이 군고구마 처럼
달콤함으로 익어가는지 모릅니다.
** 예전에는 밤에 화로불 속에 고구마며 군밤을 넣어두고 있으면
방안에 군 고구마와 군밤이 익어가는 향기가 가득했는데
이제는 그 향기 맡을 수 없으니 겨울을 느끼지 못 하는 것 같아요
** 어머니께서 묻어 둔 항아리에서 꺼내온 동침이가 얼마나 맛이
있었는지 그 때가 겨울이 되니 그리워지네요.
** 신청곡: 사랑으로 ------------------------- 해바라기
사랑했지만 ----------------------- 김광석
연인들의 이야기 ------------------ 임수정
** 윤희씨 날씨가 많이 추워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봄내작가님 군 고구마 처럼 따뜻하게 보내세요.
오늘도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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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늦은 밤 청소를 했습니다.
조진관
2011.12.25
조회 5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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