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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팬이 된다는 것이...
김영회
2011.12.30
조회 83
스스럼 없이 만인의 누나 혹은 언니가 되어
줄 수 있는 매력을 듬북 가지신 윤희님!
누군가의 팬이 된다는 것이
이렇게 즐겁고 때로 피곤하기까지 한 일이라는
것을 아는 한 해였군요.
교회도 다니지 않는데 시시엠을 부르는 모 가수분의 노래가 좋아
열광하며 노래를 즐겨 듣는 한 해였고
제 세대 분들은
성함도 잘 모르는 70년대 초반 여류 가수분의 노래를
틈틈히 찾아듣고 열광하는 한 해였네요.
고교시절 친형과 사촌형이 아이돌 스타들에 빠져
열광할 때는, '공부는 안하고 참으로 철딱서니 없는
인사들이군.' 하고 속으로 비아냥대기까지 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스타를 찾아 열광하는 여고생을
보면 경멸까지는 그래도 한심하다는 생각도 했는데 말이죠.
근데 요즘은
늦게 배운 도둑질에 밤새는 줄 모르는 한 해였던 것 같아요.
그때 제 지탄의 대상이 되었던 분들의 심정을
조금은 짐작할 수 있는 한해였네요.
그리고 또 한 분 모 미션계 라디오 방송하시는 분에게도 더 할 수
없는 극렬팬이 되어서 봄부터 들었는데 지면의 한계상 더는
거론 할 수 없군요.
왜 진작에 그 분의 존재를 알지 못했는가, 를 생각하면
자주 가슴을 칩니다. 하늘의 뜻일까요. 동기감응의 법칙, 즉 같은 에너지는 서로 감응하는 법이라는데 제 덕이 모자라서 그간 그 분의
존재를 몰랐던 걸까요.
윤희님
올 한해 꿈음 감사히 잘 들었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게
딴 얘기만 했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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