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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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아, 수고 많았다.
이주연
2012.01.03
조회 119



동생이 오늘 양악 수술을 받았어요.


19살 때부터 자신의 튀어나온 아래턱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거든요.
겉보기엔 괜찮아 보여서 엄마와 저는 처음엔 좀 말렸지요.
괜히 멀쩡한 얼굴에 칼 대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하고.
하지만 본인은 굉장히 힘들었나봐요.
없는 집안 형편에 괜히 피해 주지 않겠다고
대학 졸업 후에 한 2년간 열심히 돈을 모으고,
그 후에도 여기저기 알아보기를 1년,
결국 수술을 위해 직업까지 프리랜서로 바꾸더라구요.
그제서야 동생이 정말 절실하다는 것을 깨닫고
엄마와 저는 동생의 결정을 응원해 주기 시작했죠.


지방에 있는 직장에 메인 몸이라 동생 수술하는 곳에
가보지도 못하고 떨어져서 이렇게 기도만 하고 있네요.
동생에게 수고 많았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신청곡은 일기예보의 노래였던가...
"괜찮아, 잘 될거야~"라는 가사가 있는 그 노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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