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안녕하세요 ^^
학원이 끝나면 10시라서. 끝나자 마자
그래도 위로라고 라디오 들으면서 자주 집에 오는
취업준비생이예요.
아 언니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 ^^
얼마전에 너무 고맙고도 미안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 볼까 해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아직은 별거 아닌 취업준비생이예요.
그래서 남자친구 생일선물도 얼마나 좋은거 라기 보다는
감동을 줘야 할 만한게 뭐가 있나 고민하고 있죠,
남자친구도 사치인가. 싶을 정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 그런지
생일이 약간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런데 그 마음을 알앗는지. 자꾸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
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근데 집에서도눈치 보이고. 도통 돈이나올 길이 없는거예요 휴
설날에 이제 새뱃돈 받을 나이도 지났고 해서..
비비적 거릴 곳이 없네요 하하하.
뭐 마침 근데 자주 가는 동네 동사무소 책방에서
새책이 잔뜩 들어왔더라구요. 책 몇권 빌려서 책 읽으려고 하는대
또 다시 생일 선물이 생각나서
미안하지만 새로운 책을 빌려서 남자친구 에게 슬쩍 밀어줬어요
이게 생일 선물이었던거예요, 휴 .. 일주일 있다가 반납해야되니까
빨리 읽으라는 말은 안나왔는대
너무 고맙게도 너무 활짝 웃어주면서
"읽고 싶었던 책인대 잘됐다면서
근데 사고 싶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해주는 남자친구한테
너무 고마웠어요,"
아. 이렇게 밖에 못해줘서 미안하기도 하고. 휴
내 자신도 창피한대.. 다음 선물은 꼭 더 좋은거 해주겠다고
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그래도
언니 목소리로 한번 더 말해주면 그것도 고마울 것 같아서요.
대신 남자친구가 진짜로 좋아하는 노래를 신청할께요
나윤권- 동감
꼭 틀어주세요 *^^*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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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너에게.
우수나
2012.01.20
조회 9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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