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 22일엔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렸지
그날 거짓말 처럼 백설공주 같은 아가가 엄마에게 와 주었단다
그리고 우린 벚꽃과 비와 매미와 낙엽을 함께 마중했고
이제 다시 눈을 기다리게 되었어
사랑하는 짱아 ~
너무 빨리 너무 일찍 크지는 말아줘.
울 아가 콤콤이 냄새와 새근새근 숨소리를 엄마의 온 몸에 베이도록
아주 천천히.. 조금씩 자라주렴~
누군가 그랬단다
부모와 자식의 인연은 우연이 아니라고
부모는 자식의 처음을 기억해 주고
자식은 부모의 마지막을 기억해 주는데
그게 어찌 우연이겠느냐고...
2011년 1월22일엔 하얀 눈이 많이 왔는데
올해도 눈이 올까??
울 짱아 엄마 딸로 와줘서 정말 고마워
신청곡 있어요~
짱아가 태어날때 부터 늘 불러 주던 노래네요~
"겨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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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함께 온 천사~ 첫번째 생일 축하해 ^^
김유정
2012.01.20
조회 8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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