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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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에...
홍종협
2012.02.04
조회 96
어제 늦은 퇴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 차는 시동이 걸리면 93.9 방송이 자동으로 흘러나옵니다.
그런데...남양주시의 모고등학교의 80년대 추억을 가진...
누군진 모르지만 모교 동문이 사연을 보내셨더군요.
그때 아련한 학창시절의 추억이 스크린처럼 스쳐지나가더군요.
이제 50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이지만, 직장 때문에 객지에 나와
20년을 넘는 타지생활을 하고 있어 친구들을 만나기조차 힘든 상황에
있어 추억을 잊은지 오래 되었지요.
그런데 제게도 사연이 하나 생겼습니다.
얼마전...그러니까 2011년 말 제가 현제 20년 몸담고 있는 회사에
신입사원 채용에 이 고등학교의 아주 까마득한 23년 후배가 입사를
했습니다.
전 이 후배가 너무 반갑지만 한편으론 조금은 서먹합니다.
빨리 서먹함을 지워야 할텐데 세월의 골이 너무 깊은듯 합니다.
나처럼 객지에 나온 젊은 후배이기에 잘 대해 주려곤 하지만 마땅한
방법을 모르겠네요.
20년 넘는 직장 생활에 이같은 인연은 처음이라서 고민 좀 해야 할것
같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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