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니
오랜만에 공부하다 잠시 이렇게 인터넷 사연을 올리네요
오늘 날씨가 너무좋아요. 제가 공부하는 독서실이 맨 꼭대기층이어서
한시간동안 벤치에 앉아서 하늘만 바라봤네요
역시나 오늘은 매일 꽉 차던 도서관이 텅텅비었네요
이런날은 공부도 잘 안되고 그러네요 . ^^
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마음까지 행복해 지는 것 같아요
매일 공부만 하고 오고갔는데 그게 뭐 대수라고
집에서 밥 차려주면 밥 먹고
말도 안하고 방에 가족들도 못들어 오게 하고
뭔가 마음속에 문을 닫고 살아가는 기분이었거든요
친구들이 연락와도 잘 안받고
나름 고독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는데
요즘 시크릿이나 자기계발서 책에 푹 빠져 있던 동생이
아침편지 '고도원' 씨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책을 읽더니
사람은 생각하는데로 되는 거라며 하루에 한번 자기 자신에게
'고맙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다'
스스로를 긍정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라는 글귀를 책상에 살짝 붙여놓고 나갔네요
언제나 동생은 저희 최고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멋진 선생님이예요.
마음이 붕뜨고 이래저래 복잡할 때
잡아주고 토닥토닥 해주는 것도 5살이나 어린 동생이더라구요
나이만 많지 제가 뭐. 어쨌든 그런 동생이 벌써
고등학교를 졸업한다니 *^ㅇ^*
시간이 참 빠르기도 하고 .
졸업축하한다고 언니와 같이 함꼐 기쁨을 주고 싶어요
매일 책도 많이 읽고 글도 많이 쓰는 착한 동생인
승주에게. 졸업축하하고 나도 어서 의젓한 언니가 되겠다고
꼭 말해주세요
동생이 좋아하는 노래 한곡 아니.
나름 조금은 친했다고 하는 동생의 친구 아이유의 노래를 신청해볼께요
아이유- 좋은날
우리 자매모두.그리고 언니도 청취자여러분들도 좋은날
가득하시길 바라요 ~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선생님, 졸업축하드려요~
우수나
2012.02.14
조회 86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