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마디의 말보다 한번의 포옹,이라는
다큐를 보았습니다.
호주에서 시작되었다는 free hug에서 부터 포옹이 갖는 치유적 의미와 임상사례들을 감동적으로 접하고
실천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오늘 밤입니다.
순서
1.서로의 눈을 마주본다.
2. 충분히 깊게 안는다.
3. 사랑한다, 혹은 당신이 참 좋습니다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4.안는 동안 좋은 이미지를 상상한다.
5. 귓속말로 사랑해하고 말한다.
남편이랑 상의해서 하루에 네번으로 정했어요.
방송에서는 다섯번을 권했지만,
현실적으로 네번씩 지켜가기로 했지요.
아침에 눈뜨고 한번, 출근할때 한번, 돌아와서 한번, 잠자기 전 한번...
아이들에게도 해야 겠지만
먼저 남편과 잘 지켜보려고 합니다.
살다보면
오해, 해명, 화해 모두 말로 이루어지는데
그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더 상처를 주고 받기도 하잖아요.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포옹이
서로의 믿음을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
그리고 더 넓게 이해해는 사람이 되고 싶음입니다.
내일 아침이 기다려집니다.
신청곡 : 김현철의 <춘천 가는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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