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알게 된 건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당시 전 대학 졸업반이었고, 그녀는 같은 과 신입생이었습니다.
그녀와의 첫 만남에서
전 그녀에게 까마득하고 어려운 선배였을 뿐이었겠지만
저에게 그녀는 마치 마지막 남은 내 청춘의 구원의 여신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환경상의 제약으로 아무 표현도 하지 못한 채
전 학교를 졸업했고, 그 뒤로는 가끔 안부만 묻는 사이로 남게됐지요.
그런데 정말 인연이란게 있어서일까요?
12년이란 세월이 흘러, 서른하고도 일곱해가 지나도록
외로이 방황하고 있던 제 앞에
그녀가 다시 구원의 여신으로 나타나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연인이 되어
이제는 결혼을 함께 준비하는 사이가 되버렸네요.^^
2월 20일은 저에게 구원의 여신이 되어 준
그녀의 삼심대 첫 생일입니다.
서로 알게 되고 12년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생일을 축하해주게 된만큼
보다 더 특별하게 축하를 해주고 싶네요^^
신청곡은 이승환의 "세가지 소원" 입니다.
그녀를 집으로 데려다 주는 차안에서 그녀와 함께 들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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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그녀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남태희
2012.02.15
조회 9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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