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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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밖에 없구나 내겐..
정숙현
2012.02.15
조회 97
그의 다정한 목소리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저를 부르고 저를 달래며
기다려온 그 목소리..
오늘도 저는 그 음성에 기대어
불안을 다스립니다.
(국화꽃 향기 중에서)

어머닌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 우리들의 어린 시절 찍은 가족사진을
보고 또 보시며 '내게 남은것은 니들 밖에 없다' 하시네요.
눈이 점점 침침해져 돋보기로도 글은 보이지 않아 답답해 하시면서도
사진은 마음으로 보시는지 보고 또 보며 옛날을 그리워 하십니다.
젊은 시절의 어머닌 지금의 저 보다 젊고
아버진 세 아이의 아버지인 남동생과 너무나 닮았습니다.
자녀들 속에 당신의 모습이 담겨있기에
어머닌 사진을 보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 하고
멀리있는 자녀들을 보고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그리움으로 하루를 보내는 어머닐 뵈며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해 봅니다.

신청곡: 나의 노래/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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