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언니,
아직까지는 바람이 꽤 쌀쌀한 요즘이네요.
꿈음 애청자지만 이렇게 사연을 남기는 건 처음이에요.
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된 이유는 오늘이 사랑하는 동생의 대학교 입학식이 있는 날이였거든요.

동생의 고등학교 시절에는 꿈음이 함께 있었어요.
매일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고 꿈음을 들으면서 집에 오고,
힘들 때면 좋아하는 노래를 신청하곤 했었죠.
바쁜 고3기간에도 제 생일을 축하해주려 꿈음에 사연도 보냈었구요.

저보다 다섯살이나 어린 동생이지만 제게는 소울메이트이자
저를 언제나 지지해주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기도 해요.
오늘은 제가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동생의 입학을 축하해주고 싶네요.

사랑하는 동생 혜인아, 대학교 입학을 정말 축하해.
캠퍼스에서 아름답고 빛나는 청춘의 시간들을 보내기를 기도할게.
사랑해 :D

*신청곡은 아이유의 Feel so good 이구요~
동생이 내일 오티를 가서ㅠ 사연을 쫌 일찍 읽어주셨으면 감사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