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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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선택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김현일
2012.03.04
조회 102
안녕하세요. 오늘 비가 올 것이란 보도가 있음에도 불구 하고

세차를 했는데 정확하게 비가 오네요. 비가 오는 것을 알고도

너무 지저분하다고 생각이 되어 세차를 했는데 일상 생활에서도

이런 기분이 나는 일이 있네요. 올해가 어머니 환갑이십니다. 어머니는

돈도 많이 들고 그러니까 그냥 식사나 하고 지나가자고 하시는데

누나랑 저는 자식된 입장에서 그냥 지나치기가 마음에 걸리고 나중에

후회 할 것 같아 남들 자주 나가는 해외, 어머니 인생에 단 한번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어 열심히 모으고 부족한 것은 힘들더라도 적금이나

펀드라도 찾아서 다녀오려고 합니다. 누나나 제가 자식을 낳고 살아

보니 돈이 중요하지만 항상 잘 해드리지 못 해 특별한 날 한번이라도

잘 해드렸으면 해서 추진 한 끝에 5월에 떠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아버지께서 끝까지 가시지 않는다고 뜻을 굽히지 않으셔서

예약을 못 했는데 이래저래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직장 생활 하실때 회사 일로 다녀오셔서 단 한번도 가신 적이 없는

어머니는 너무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 기회가 참 잘 된 것 같기도 하네요.

5월이 지나봐야 후회 없는 선택이었는지 알 수 있겠는데 다녀와서도

후회 보다는 보람이 가득 하리라 믿습니다.

김광석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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