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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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데이트와 아가의 잠을 책임져 준 고마운 윤희씨~
유정은
2012.03.02
조회 100
안녕하세요. 오늘 윤희씨에게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윤희씨가 지금의 신랑과 아가를 있게해준 큰 공신이거든요~^^
처음 신랑과 데이트를 시작할 때 신랑은 항상 제 직장에 저를 데리러 왔어요. 하루종일 고객 상대하며 상담하는 직업이라..퇴근후엔 파김치가 되어 말도 하기 싫고 그냥 쉬고 싶었죠.
제가 파김치가 되어 차에 타면 신랑은 머리 쓰다듬어 주며 조용히 윤희씨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려주었어요. 신랑도 말재주가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자상하고 따스한 사람이에요. 윤희씨의 목소리 같다고나 할까요? 화려한 언변은 아니지만 가슴으로 듣게하고 나를 위로해 주고 오늘 하루를 격려해 주는...선곡도 어찌나 좋은지..윤희씨의 방송이 끝날때쯤 저희의 데이트도 끝이 나기 때문인지..항상 아쉬웠어요..ㅎㅎ

지금은 돌쟁이 이쁜 딸이 있는데...신생아 시절에 조명을 은은히 키고 윤희씨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려주면 우리 예린이는 똘망똘망한 눈으로 저를 쳐다보며 잠이 들었답니다.

그럴때면 기분이 새로워요. 비록 인사한번 못 나누었지만 저의 곁을 지켜주는것 같아서요..

지금 저는 아가와 호주에 한달째 머물러 있어서 본의아니게 남편이 기러기아빠 생활중이에요..꿈과 음악사이에를 떠올리니 연애할때 생각이 나 이렇게 사연 올립니다. 남편이 들었으면 해요..신청곡은 시너드 오코너의 the shores of the slowly에요. 잔잔하고 청아한 음악이라 오늘 밤 더 잘 어울릴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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