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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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늙은 노 부부 이야기
엄계선
2012.03.11
조회 107
여느 부부처럼 알콩달콩하다 티격태격하다
주름진 두 손 붙잡고 천천히 걸어 가길 바라며
시련을 넘어 서려했읍니다.
그러나, 오랜 기다림 끝에
그것은 나의 몫이 아니라는 답을 얻었죠.
왜 소박한 바람은 이토록 갖기 힘든 것일까요?
그냥 혼자이어도 괜찮은 일을 선택하려 하니
그와 함께를 포기하고나니
오히려 인생이 보이는 아이러니를 어찌해야힐까요.
그저 내 몫의 삶을 지키려 합니다.
평생 때때로 부러워할
노부부의 모습,
노래로 대신하고 싶어요.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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