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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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감사인사를 하고싶어서요.
추경미
2012.03.05
조회 94

안녕하세요..

작년 이맘때는 결혼식 준비를 앞두고 너무나 바쁘고 할일이 엄청 많을때였어요. 그때 사연 소개도 종종 해 주셨지요. 흐믓~

사실 요즘 제 눈에 또다시 큰 이상이 생겨서 식구들과 특히 현수님이 엄청 걱정이 많아요.
아픔이란게 언제 어떻게 예고하고 오는게 아니라서요.
예방도 안되고,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여야 하는 병이지만. 이러다 언젠가 시력이 없어 지겠지만. 더 이상 나빠 지지 않을 수 도 있는 알 수 없는 그런거지요.

그리고 현수님이 정말 옆에서 노력을 많이 해주고있어요. 몇일전에는
망막에 좋다고 3년은 말린듯 바짝 말린 문어를 먹으라고 해서 턱이 빠질 뻔 했지만, 덕분에 더 이상 나빠지지 않고 건강 할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4월엔 기념으로 마라톤에 나가기로 했어요.
전 이번엔 5 km 만 뛰지만, 현수님은 하프를 뛰기로 했답니다. 걷기만해도 괜찮아요 완주만 하자고요.

요즘 제가 자주 병원도 가야하고 신경도 엄청 예민해져 있어서
종종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매일매일 꿈음을 듣는 현수님과 꿈음을 녹음해서 하루 두번이상 듣는 제 부케 받아주신 건중님께 소소하게 감사인사를 꿈음으로 하고싶어서요.

부케를 여자인 친구말고 저희 부부의 절친이자 진정 결혼을 원하는 친구에게 던져 주었거든요.

그리고 저도 매일 매일 들을 수 있는 꿈음께 감사하고있답니다.


신청곡도 오랫만에 잔뜩 적어 볼꼐요~~

박지윤 - 봄눈

김진표 - 유난히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ost 윤종신 - 우리이제 연인인가요

이선균 - 바다여행

자우림 - 애인발견
김윤아 - 봄날은 간다


사진은 작년 결혼식 사진이에요 . 봄비 처럼 벚꽃이 떨어지던날 야외 결혼식이였어요 . 계속 웃음과 춤과 음악으로 하객들이 밥먹으러 가지 못했던 재미난 결혼식이였어요. 꿈음에 자랑하고있네요. 추억을 자랑하고자 하는 ,그 추억으로 행복해 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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