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란 개나리의 몽우리가 반갑게 고개를 내민 오늘
우리동네 곳곳에는 이쁜 개나리의 봄인사가 이즈음의 나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와 즐거움을 주곤 합니다.
오랜동안 잊고 살았던 꽃내음을 맡을 기회를 갖게 된다는
들뜬 마음에 봄을 맞는 마음이란 오랜 연인이나 혹은
아주 오래전의 초등학교 동창을 만나는 설레임과도 같은
환희를 선사하곤 합니다.
우리동네의 노오란 은행잎 가로수길의 끝에는
작고 소박한 까페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생긴 커피숍은 나의 기분을 좋게 하기엔 충분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외관과 실내의 인테리어도 정감있으며 그 안의
여자사장님 또한 친절한 말과 미소로 나를 반기곤 하니
언제나 커피를 찾아 까페를 찾는 기분이 남다르곤 했습니다.
카푸치노의 향긋한 내음이 내몸과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나는 여사장님과 늘 친근한 대화를 나누곤 했습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삶의 애환, 그리고 긍정의 미래에 대해서
늘 우리는 호호, 깔깔하며 끝맺음을 하곤합니다.
커피의 향기는 우리의 마음에 따스함과 풍요로움과 여유와 넉넉함을
주곤 합니다. 사랑이 없는 곳에 사랑을 주는 커피.
나는 그 커피의 향기로움을 닮고 살아가고자 합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매일 아침 맞아주고 밤이 깊어가는 가운데
나와 벗하며 긴 밤을 지세울 소중한 친구같은 존재로 있어줄 커피.
커피가 있는 풍경이란 까페에서 나는 많은 행복과 기쁨을 안고
가끔씩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들, 아름다움만을 기억하는
커피와의 시간들이 진정 소중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닮을 수 있기를.........
신청곡~ 김동률의 감사.
김광진의 편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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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있는 풍경..............을 나는 좋아 한다.!!!
안병임
2012.03.21
조회 11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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