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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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의 두사람 들려주세여- 전남친에게
최지영
2012.03.26
조회 101
안녕하세여.. 제가 이 방송을 접한 건 남자친구로부터였어여..
아.. 이제 헤어졌으니.. 전 남자친구겠져..

남자친구와 10시에 되면 차안에서 이불을 덥고 손을 잡고
허윤희 언니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선곡이 좋다고.. 같이 노래를 들으며.. 사랑을 키워 나갔져

그렇게 70일을 다른 커플들처럼.. 밥도 먹구.. 놀러도 가고... 알콩달콩 키워 나갔는데..
지난 토요일 이별이라는 걸 하게 되었어여..

오빠와의 이별은 절대 없을 줄 알았는데..

물론 저의 잘못도 있었어여. 해서는 안 되는 말..
헤어지자는 말을 하고 말았져..
바로 번복했지만..
저의 헤어지자는 말보다.. 우리사이에는 더 중요한.. 권태기...
남자친구의 저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었나봐여..

전 오빠 변했다고 자꾸 투정했는데.. 그런 부분이 오빠에게 저와의
이별을 정하는데 결정타가 됐나봐여..

저와 이 권태기를 극복할 수 없을 듯 하데여..

아직 저에 대한 모든 마음은 오빠에게 있는데..

잡힌다고 잡힐 오빠가 아니였기에.. 알았다고 했지만.. 후회하고..
다시 잡으려고 했지만.
더 상처가 되는 말만 들었네여.. 바보같이..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었던 남자가.. 결국 많은 상처를 남기네여..

시간이 지나면서 이 상처가 치유가 되겠져.. 그러겠져..

끝까지 저에게 상처를 준 남자.. 오늘도 이 방송을 들을 지는
모르겠네여..

오빠!! 오빠와 함께 한 70여일은 내 생애 최고의 날들 이였어.. 그런 최고의 날들로 인해서..
더 많은 아픔이 있지만..그래도 후회하지 않아..

사랑해 줘서 고마워.. 쿨하게 못보내줘서 미안해...
회사일 바쁠 꺼라고 하는데..
몸 관리 잘하고.. 행복하길 바랄께..


허윤희 언니!! 오빠는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남자친구에서 축가로 불러 달라고 했던 노래
성시경의 두사람 들려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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