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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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할 수 있다....
신동아
2012.03.25
조회 106
안녕하세요...
이번 달 부터 문화센터에서 하는 리본아트 수업을 수강하고 있어요.
워낙 손재주가 없다보니 같이 배우시는 분들 작품보다
예쁘게 만들어지지 않아 속도 상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이걸 괜히 신청했나,,,
그만둬버릴까?하는 갈등도 참 많이했었죠.
하지만 그럴때마다 힘이 되어준 사람이 우리 신랑이었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냐며 말이죠...
며칠 전에는 제가 만든 리본상자를 들여다보고는
당신이 처음 만든 리본핀이 어떤거야 라며 묻더라구요,,,
글루건이 여기 저기 삐져나와 제일 안예쁜 핀이기도 한 그 리본핀을
우리 신랑이 자기에게 팔라고 하더라구요..
팔려구 만든 것도 아니구 그 지저분한 걸 뭐하러 사려구하나
됐다구 거절했지만 2만원을 주고 그 핀을 가져가더니
다음날 아침 그 리본핀을 제게 선물로 건내며
당신이 글루건에 손데이면서 만든 첫 작품이니까 잘 간직하라구..
그 말이 어찌나 고맙던지...
리본아트 배운지 이제 3주가 되어가요...
잘하지 못하면 어때요..즐겁게 하면 되는거죠.
좀 더 열심히 배워 예쁜 작품 만들면 윤희씨께도 꼭 선물할께요.
기다려 주실래요?^^
강산에씨의 너라면 할 수 있을꺼야 신청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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