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씨 큰딸이 올해 대학에 가서
오늘 첫 요리 실습을 했답니다.
아니 그런데 손가락 두군데나 베어서 온거에요.
바라보는 아빠의 마음 아픈데 전혀 그렇지 않게 생각하니
많이 다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아빠는 집에서 요리 많이 했지만 어디 손가락 함 다친적 있냐구
물어보니 없다고 하네요.
그래요. 자식이 요리를 한다고 해서 보내 준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 곁에서 바라보지 않아도 마음으로 다 느낄 수
있으며 보고 있으니까요.
그만큼 사랑하는 딸이기에
힘내라고 용기를 주고 싶어요.
큰 딸 가영 요리 열심히 배워서 가족과 사랑하는 모든 사람과
힘든 사람에게 많은 것을 나누어 주었으면 해
아빠의 마음이란다 알았지
항상 손 조심하고
사랑한다 가영
** 신청곡: 혼자가 아닌 나 ------------------ 서영은
춘천가는 기차 ------------------- 김현철
물안개 -------------------------- 석미경
꽃밭에서 ------------------------ 조관우
** 윤희님 오랜만입니다.
모처럼 찾아오게 되어 미안할 따릅니다.
늘 마음은 자주 온다고 하지만 이렇게 찾아오게 되어
아마도 봄 바람인 듯 싶어요.
힘든 겨울 바람에 내 삶과 가족이라는 틀 지키기 위해서
못 찾아왔는지 모릅니다.
늘 목소리는 잘 듣고 있습니다.
어디 아프신데는 없으신 것 같아 내 마음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함이 잠깐이나마 다가오는 것 같아도
윤희씨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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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마음
조진관
2012.03.29
조회 1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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