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 해도 파고드는 바람에 옷깃을 여미며..봄은 안오는거야? 하며 투정을 했었는데.. 오늘은 성큼 다가와 이마에 살짝 땀이 배네요.^^
하루만 기다리면 될 것을 내가 성급하게 투정을 했던건지..
한발짝만 더 다가오면 될것을 봄이 심통을 부리고 있었던 건지..
계절이..시간이.. 내 삶을 돌아보게 하네요.
내 주변의 누군가도 내가 한발짝 다가서 주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애타게 봄을 기다렸듯이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면 ...
봄이 하루만에 성큼 다가왔듯이 그에게 성큼 다가가 주어야 겠네요.
깜짝 놀라 뒷걸음치지 말아야 될텐데..ㅋㅋ
두팔 활짝 벌려 나를 맞아 줄 그에게 달려가며 듣고 싶네요.
박혜경의 레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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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짝이면 될 걸...
손수진
2012.03.28
조회 10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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