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3년 전

프로포즈로 남들처럼 멋진 이벤트를 준비하고 싶지만

처음 하는 이벤트라 생각나는건 하나도 없고 고민만 하다 매일매일 보내다

당시 윤희씨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내에게 제 마음을 표현해주셔서

지금 아내와 예쁜 공주님이랑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그때 차안에서 사연을 듣고 기뻐하는 아내를 본지가 어제 같은데

벌써 이번 4월 11일은 저희 결혼 3주입니다.

다시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려구 꿈음에 이렇게 부탁을 드립니다.

현정아

결혼하구 3주년이 되면 해외여행도 같이 갈수 있을 만큼 여유도 생길줄

알았는데...

현실은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인것 같아 미안해

작년에 내 건강도 않좋았고,

아버지도 큰 사고가 나서 여러가지 힘든일이 많았는데

언제나 웃는 얼굴로 내 옆을 지켜줘서 고맙고 사랑해

참 이상한건 회사에 나가 있거나 네가 없을때는 보고싶어서 견딜수 없는데

퇴근해서 집에만 가면 그냥 장난만 치고 표현도 잘 안하는것 같아

여보야 정말 사랑해..

이 사연이 방송에 나와서

프로포즈를 할때 니가 나를 보던

그 사랑스런 눈빛을 다시 볼수 있음 좋겠어

참 신청곡은 이승환의 사랑하나요 입니다 가능하면 4월 11일에 나왔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