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이 많으신 손님 을 모시고 어느 오래된 동네 골목 으로 오르기 시작 합니다...
골목 을 오르면서 곧 이곳 도 아파트 들어 서겠구나...라는 생각 을 했어요.
곧게 뻗은 오르막 길 을 오르는데..손님 께서 꼭대기 에 세워 주면 된다고 하시네요..
짐 을 내리고 내리시면서 똑바로 내려가면 된다고 알려 주시네요...
좁은 골목 이지만 손님 말 에 큰 지리적 편함 을 갖고 내려 가는데 꿈음 여는 말 이 들리네요....
승리..승리..승리... 음...무조건 승리구나..라는 생각 을 하며 큰 길 이 보일때 즈음.. 우리 동네 에도 있는 오뎅체인점 이 보이네요...
얼른 보니 차 도(를) 한쪽에 세울수 있는 공간 도 있고 해서 주차 를 하고 오뎅집 으로 걸어 갔죠..
오뎅체인점 에서 울려 나오는 라디오...팝 이었어요..(구삼구 아니구나..라는 생각 을 하며 묘한...승리 해야 한다...라는 생각 이 밀려 왔어요...)
베이스음 을 너무 높였는지..가게 안에서는 웅,,,웅~웅,,거리는 음 이 들렸어요...
잠시후 포장 을 해서 가는 손님 이 잇달아 오셨구요..(제가 구삼구 체널 이야기 를 해야 하는데...치고 들어 갈때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포장 손님 과 주인 아주머니 주고 받는 이야기 중 에서..주인 아주머니 께서 두통 을 호소 하시더군요....(저는 계속 손님 없을때만 기다리고 있었죠..)
드디어 제가 승리 의 도전 에 도전 할 시기 가 왔습니다..
구삼구 체널 아시나요...기독교 음악 에프엠 인데 교리 는 밤 12시 에만 나오고 나머지 시간 에는 음악 좋은거 많이 나와요...팝 도 나오고 칠공팔공 도 나오고 등등.......
하지만 주인아주머니께 는 어림도 없었어요..첫 대답 에서 느낌 이..이미 다른 체널 에 골수 팬 이시더군요...
저는 시간 을 더 끌기 위해서 떡볶이 1인분 을 더 시켰죠....(오늘 저녁 은 여기서 해결 하자..라는 생각 이었죠.)
계산 을 하고 조금 이라도 시간 을 더 끌기 위해서..호주머니 에 있는 손수건 을 무시 하고 탁자 위에 있는 네프킨 한장 을 꺼내서 입을 닦으며..
구삼구..꼭 기억 하셨다가...들어 보세요...저는 이제 이곳 에 다시 오지 않겠지만...진행 도 아주 가볍고 선곡(이 대목에서 좋은말 찾으려고 잠시 머릿속이 하얗게 되었음)도 좋고..최신곡(이대목 에서도 마찬가지...)도 나오고 그래요...
거의 땀 에 젖은 손 에 있던 네프킨 을 구석 에 있는 휴지통 을 찾아 이쁘게 허리 숙여 골인 시키며.....뒷모습 도 착하게.. 내 안에 미지 의 승리감 에 뿌듯해 하며 그곳 을 떠났네요....
이 승리감 이란....
그분 의 건강 과 행복 을 생각 해봅니다...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승리...
지해성
2012.04.13
조회 111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