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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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터지는 산수유 꽃망울
김현정
2012.04.10
조회 70
지난 주말 엄마와 함께 산수유 축제를 다녀왔어요.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흐드러진 산수유 꽃을 보니 이제야 정말 봄이 온것이 실감났어요.

윤희님~ 혹시 윤희님은 산수유꽃이 무슨 색인지 아시나요?

전 그동안 산수유꽃은 빨강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노란색인거 있죠?

30년동안 잘못알고 지낸 제가 좀 부끄러웠어요.^^

한겨울에는 볼수 없었던 노란 병아리 처럼 예쁜 개나리 꽃들도 산수유나무 옆에 수줍은 듯 꽃을 피웠더군요.

그 추운 겨울을 어떻게 견뎌내었는지 대견스럽게까지 합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거짓 없고 숨김이 없는 것은 바로 자연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날이였어요.

자연은 아무리 힘겹고 지쳐도 쓰러지지 않고 4계절의 법칙을 정확하게 지키고 있잖아요?

우리 사람들은 시시 각각 마음과 생각이 변하는데 그런것을 볼때 자연을 겸손하게 본받는 자세가 필요한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이 봄비가 그치면 꽃들도 더욱 만개하고 화창한 봄날을 느낄수 있게 되겠죠?

봄은 생명력이 넘쳐서 제가 가장 좋아하고 만끽하고 싶은 계절이라

다음주에는 벚꽃축제에 가기로 벌써부터 엄마와 약속했답니다.^^

말로의 벚꽃지다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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