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안녕하세요~

제가 제일 아껴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이지만 몇년만에 수줍게 인사드려요.

손이 작은 저에게 6줄의 기타는 힘겨웠지만, 4줄의 우쿨렐레는 친근하게

먼저 다가섰습니다. 코드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4줄도 부담스럽지

않아 갓태어난 너무 사랑스런 조카를 위해 열심히 연습해서 이모가

우클렐레로 노래 불러주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때 지금의 신랑을 만나

게 되었어요. 열정적인 연애덕분에 우쿨렐레는 시야밖으로 멀리 사라졌

고, 결혼을 하고 아기를 기다리는 지금, 태교를 위해 저를 위해 우쿨렐레

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우쿨렐레랑 도시락 들고 한강으로 피크닉

가고 싶네요.

언니의 편안한 음색, 감성을 자극하는 좋은 음악들, 이제 제게 우쿨렐레

하나 더 더해주시면 안될까요?^^

신청곡은

Somewhere Over The Rainbow & What A Wonderful World

-Israel Kamakawiwo'ole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