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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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비로 흐르고 있네요
박채원
2012.04.21
조회 102

비가 옵니다
제 가슴을 대신해서 쏟아져 내려 주는 듯한
비가 내립니다

고은님
오랫 만 이시네요^^

여전하신것 같진 않습니다
어제 잠시 음성을 듣다 그만 오프 했습니다

왜냐구 궁금해 하신다면
이 구삼구 안에서 저의 혼자만의 추억이
너무 많아서~~.

그래서 울컥해서 오프 했었습니다

제 뒤의 사랑을 그리 찾아 헤매었썻는데
등잔밑이 어두워도 한 참 어두웠었던
제가 너무나 미련 스러워서
그래서 화가 나서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를 아껴주고 사랑 해주었썻던 그 사람이
바로 매일 곁에 있었는 줄도 모르고.

사랑이 비를 맞고 있네요
나무의 가지와 여린 꽃 잎들도 비를 맞고 있네요

고은님의 여리면서도 가녀린 음성이
이 봄비와 잘 어울리는 오늘 밤 이겠네요

촉촉한 밤비 속에서
그 여렸었던 감성을 추억 해보는 오늘을
맞이 해 볼까 합니다

이 고왔었던 구삼구가
어느 사이 많은 색들이 합쳐져서
이름 모를 그림으로 번져 그려지는것이
너무 싫었던 적응 하기 싫었던 저였습니다

그래서 잦은 발걸음을 안 했었지요

저만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그래서 제가 뒤로 물러 났었던 것이었지요

많은 사람들 중에 저 같은 성격을
그리 반겨주는 그런 세상이 아니기에
제가 조용하게 뒤로 물러 났었던 것이었지요

하나만 여쭤도 되올지~~

북적여 주시는 애청자 님들이 찾아 주시니까
그동안 즐겁고 행복 하셨었는지요~~?

지금도 구삼구의 진행자 여러분들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으나
감성이 아닌 많으신 이끌림이 내재 되어
계신듯 하여 좀 처럼 예전 같은 마음이 돋아 나질
않사옵니다

가끔 찾아 뵐께요
건강 유의 하시고 늘 고은 모습으로
자리해 주시기를 바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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