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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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찿아서
정수용
2012.04.20
조회 92
지금처럼 따스한 봄날 목련이 가득한 교정에서 작고 똘망한 그녀석을 만

나게 되었습니다. 그 녀석은 어부의 아들로 힘있게 자라고 있었고, 난 연

약한 모친의 병관리를 하며 조용하게 나이테를 헤아리며 시골마을에서

작은 꿈을 키우며 성장하고 있을때 그렇게 만났습니다. 공부도 나보다는

잘하고, 글쓰기도, 서예도, 노래도, 잘했지만 신앙도 깊었습니다, 그런 멋

있는 친구와 3년을 아름답게 보냈습니다, 마치 오랜 고향친구처럼 지냈습

니다. 성인이되어서도 우린 우정을 잘 가꾸어왔었고 어려운 형편을 잘아

는 그 친구는 늘 나를 도우려 최선을 다했습니다... 벌써 30년이 되었는

데 지금은 곁에 있을텐데요.... 행복하게,,,, 어느 젊은날 사랑찿아 떠난뒤

로 연락이 되질 않아요.. 너무나 보고싶은데.... 하고 싶은 말도 많은데...

아쉽네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믿고 싶지만 늘어가는 주름과 흰머리

가 아쉬워 이밤 혹시나해서 ..... 커피를 좋아하고 밤잠이 없던 친구를

위해

홍삼트리오 / 기도를 신청합니다
친구가 즐겨부르던 그노래를요....

비록 이름부르지 않아도 내이름 석자만 들어도 난줄 알아낼꺼예요...

듣기만한다면요... 윤희씨 조만간 연락이 올꺼라 믿고 싶네요 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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