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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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그 사람이 영원히 저희 곁을 떠난다고 합니다.
신세희
2012.04.20
조회 102
행복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6살된 딸아이와 10개월된 딸아이를 가슴에 안고 우린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제 행복은 이게 끝인걸까요
제 남편은 23일전 뇌출혈로 3번의 수술을 받고 지금도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의사 선생님으로 부터 듣고 싶지 않은 말을 들었습니다.
더이상 우리 남편을 힘들게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이제는 우리 남편에게 해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말... 최선을 다하겠지만. 더이상 힘들게 하지 말자고 하더군요...
듣고 싶지 않았던 말을.. 의사선생님은 힘겹게 말을 꺼내셨습니다.
오늘 집에 와서 제 남편 영전사진을 눈물을 흘리며 골랐습니다.
그런데 사진은 온통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밖에 없네요..

여보, 내 사랑.. 이제 더이상 힘들어 하지 마세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당신을 잊지 않을께요
더이상 힘들어 하지 마세요.
저희 남편 이제 더이상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편안히 보내줘야 저희 남편도 아프지 않게 갈수있겠지요
조관우의 영원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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