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년동안 꿈음을 청취하면서
이렇게 사연을 올리는 것은 처음인 듯 싶습니다.
오늘은 아내의 36번째 생일이예요~
갓태어난 아들(인태)에게 자연이 주는 푸르름을 선물하고자
서울토박이인 저희가 이곳(전북 장수)으로 내려온지 1년이 넘었네요...
요즘 작게나마 농사를 짓으면서 하루하루 시행착오는 겪고있는데...
모진 제 성격때문에 아내의 실수를 그냥 넘어가지 않아
아내가 참~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옵니다.
아내를 참 많이 사랑하는데... 표현이 서툴러 아내에게
싫은 소리만 했네요~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아내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희정씨~!
생일 축하해요~
당신이 이세상에 태어나
못난 저와 함께 살아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모진 제 성격때문에 눈물 흘린 날도 많았을텐데...
정말 미안하고... 당신에게 좋은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께요~
사랑해요~ 희정씨~
신청곡도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이런 노래도 있더군요~
'쿨-아내에게'
못난 남편이 아내에게 받치는 노래같아요~
마치 제 마음처럼요~
윤희씨... 그리고 작사님과 스텝여러분께 제 사연 채택을 꼭 부탁
드리겠습니다.
아내의 생일날... 생일선물도 못해주고... 오미자하우스설치 아르바이트를
나가다가 올 수 밖에 없었던... 못난 제게 음악과 사연소개의 선물이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매일 늦은 밤 좋은 음악과 사연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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