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2일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입니다.

3년 전 봄 '꿈.음'에 여자친구가 우리 4주년을 축하하는 사연을 보내 제게 큰 감동을 줬었는데요. (첨부파일)

이번에는 제가 '꿈.음'을 통해 제 마음을 전하고,
아직 못한 '프.로.포.즈'를 하고 싶습니다. 꼭 소개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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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아,
두근거린다.

우리가 벌써 7년을 함께해온 것도 믿기지가 않는데 이제는 평생을 함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네.
흔치않은 성격을 가진 둘이 만나 7년간 한결같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었다는게 정말 아직도 기적같고
남들은 모르는 우리만 아는 얼굴, 이야기, 깨알같은 유머들 이제 항상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설레.


선영아,
얼마 전 우리가 주고받았던 수많은 편지들을 훑어봤어
우리 작은일에도 참 많이 행복해하고 작은일에도 많이 힘들어했더라.

특히 지금은 '작다'고 얘기하는 다툼들이 당시엔 우릴 많이 흔들었는데... 그마저도 이젠 감사하게 느껴져.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보여준 배려가 없었다면 지금처럼 깊고 강한 믿음을 만들기 쉽지 않았을꺼야.


선영아,
언젠가 나한테 왜 내 생일과 크리스마스를 챙기지 않아왔는지 궁금해하길래 난 이렇게 대답했었어.
"너와 함께하는 오늘이 나에겐 태어난 날 같이 새로운 날이고,
너와 함께하는 내일이 나에겐 크리스마스같이 기다림에 몸서리쳐지는 날이야"

물론 그땐 너에게 잘보이기 위한 멘트이기도 했지만
이제 정말 '저릿~'한 행복감이 느껴지는 우리의 기념일을 끝없이 만들어 갈 수 있을거란 생각에 자꾸 들뜨게 된다구.


와줘서 고마워,
웃어줘서 고마워.
노력해줘 고마워,
나와 결혼해줘 고마워.


많이 사랑하고
우리 결혼해서 또 행복한 하루하루 만들어가보자.


선영아,
나랑 평생 함께 웃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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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이 긴 경우)


선영아,
언젠가 나한테 왜 내 생일과 크리스마스를 챙기지 않아왔는지 궁금해하길래 난 이렇게 대답했었어.
"너와 함께하는 오늘이 나에겐 태어난 날 같이 새로운 날이고,
너와 함께하는 내일이 나에겐 크리스마스같이 기다림에 몸서리쳐지는 날이야"

물론 그땐 너에게 잘보이기 위한 멘트이기도 했지만
이제 정말 '저릿~'한 행복감이 느껴지는 우리의 기념일을 끝없이 만들어 갈 수 있을거란 생각에 자꾸 들뜨게 된다구.


와줘서 고마워,
웃어줘서 고마워.
노력해줘 고마워,
나와 결혼해줘 고마워.


많이 사랑하고
우리 결혼해서 또 행복한 하루하루 만들어가보자.


선영아,
나랑 평생 함께 웃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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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은 러브액츄얼리 OST의 'All you need is love' 입니다.
도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