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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가 내게로 왔다..
이향미
2012.05.15
조회 98
그대는 음악을 좋아하나요?
그대가 처음으로 음악을 접한 건 아마 무심히 켜놓은
라디오가 아니었을까요..
수 많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눈부신 한 사람이 내게로
오는 소중한 인연처럼
라디오 속, 수 많은 주파수들 중에서
이리저리 주파수를 돌리다가 딱 한 주파수에
필이 꽂혔더거나 이유없이 마음을 드러내 보였던
그 어떤 날의 라디오와의 인연을 말해 주세요
라디오와 처음으로 수줍은 연애를 시작했던
그 어느 날의
풍경을 스케치해 주시면 더욱 좋구요
라디오에 관한 모든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같은
그대만의 숨은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어젯밤에 일하면서 들으니 봄내작가님만의 감성이 뚝뚝 묻어나오던
코너가 마지막이라는 말에 무척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차분하게 하루의 단상을 그려보기도 했고 하나의 주제를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조곤조곤 들려주셔서 나름 그 코너를 좋아했었거든요
다시 새로운 코너가 생긴다니 그 코너 역시 기대해 보면서
같은 시간대에 같은 방송을 듣는 사람들은 어떻게 처음으로 라디오를
알게 됐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방송은 사라졌지만 기억 속에서 아련한
향수로 머무르고 있는 방송 하나쯤은 누구나 있지 않을까 싶어
미흡한 생각이나마 적어 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재미로 보는 꿈음홀릭 자가진단법 하나도 살짝
적어 보는데 믿거나 말거나예요
<황금같은 밤 열시, 인기 드라마의 유혹을 거뜬하게 넘기고
꿈음을 듣기 위해 라디오를 켠다면 그건 바로 꿈음홀릭이고
드라마도 보고 라디오도 들어야해서 두가지를 동시에
한다면 조만간에 꿈음홀릭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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