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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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같은 일요일)
손민
2012.05.27
조회 88
내일 석가탄신일이라서 오늘 일요일밤의
부담감 같은 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학생들도 직장인도 모두 부처님의 자비를
실감할 수 있는 절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종교를 떠나서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이
똑같이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것인지 생각해 봤다. 어느 한쪽의
종교만이 우세를 점하는 사회에서는 다른
한쪽의 공휴일마저도 없으니 편견과 선입견도
더욱 많을 것이라 본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종교갈등이 겉으로 심하게 나타나지 않아 좋다.

월말이라 한달의 아쉬움과 정처없이 흘러간
시간의 빠른 속성을 느끼며 정신없을 이때즈음
석가탄신일이라는 공휴일이 주는 여유와 평화로움은
교회를 다니는 내 자신이 관용과 공존의 정신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계기가 된다. 노트북 바로옆
책장에 오래전부터 꽂아놓은 '불교성전'이라는 책에
자꾸 눈길이 간다. 성경책만 판본별로 5권을 가지고있는
내가 어디선가 구해온 이 경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오늘 나에게 크고 깊이있게 다가온다. 한번도 읽지 않은
'불교성전'이라는 책을 읽으며 세상사람들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고 공존에서 살아갈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신청곡은 '우리 모두 여기에'입니다. 잔잔하게 밤에
들으면 정말 좋은 곡이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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