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직장 후배의 사직
문민우
2012.05.24
조회 104
잇몸을 드러내며 밝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직장 후배가 3년여의 연구원 생활을 정리하고 어제 퇴직 했습니다.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하면서 참 많이도 정이 들었었는데.....
최근 몇달사이 건강이 안 좋아져서 부득이 사직을 하고 말았네요.

어제 송별회를 해주며 직장은 그만 뒀지만 가끔씩 얼굴 보자는 인사와 함께 아쉽게 헤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해서 비어있는 옆자리를 확인하니 가슴 한켠이 훵하더군요. 마치 어린시절 전학 간 친구의 옆자리를 보는 느낌처럼...
좀 더 잘해주지 못한게 많이 미안했습니다.

전쟁같은 직장생활에서 서로 힘이 되는 동료를 만난다는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잘 알기에 후배의 빈 자리는 앞으로 더 커질것만 같습니다.

부디 건강해진 밝은 모습을 다시 보고 싶네요.
그 후배가 좋아하던 노래 하나 신청할께요.

수고하세요~

1. 버스커 버스커 "막걸리나"
2. 울랄라 세션 "서쪽하늘"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