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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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가슴에 손을 대어본다
정수진
2012.05.30
조회 102
빨리 20대가 지나기를 바랬다.
사랑때문에 가슴이 벅차고 아픈사랑때문에 가슴이 메이던 그때는
빨리 그시간이 지나서 어떤 바람에도 동요하지 않는 고요한 시간이 오기를
바라고 바랬었다.
숨쉬기도 힘들도록 가슴이 들뜨던 20대도 가고 식지 않은 열정으로 들끊던 30대도 끝나고 그토록 바라던 고요한 그 나이가 되었다.
바라던 대로 ,눈길한번에 밤을 지새우지도 않고 왠만한 감정의 동요쯤 빠른시간에 수습이 되는 그런 어른이 되었다'
그런데, 가끔 가슴에 손을 대어 본다
내 심장이 거기 있는지 내심장이 뛰기는 하는건지 문득 궁금해져서...
그리고 문득 문득 꿈꾼다
설레임으로 심장이 쿵쿵거리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아픔도 아름다운 청춘이었음을 이제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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