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윤희씨
음..
처음 연애를 시작하고 전 사랑에 푹 빠졌답니다.
얼마나 행복한지 숨쉬는 그 자체만으로도 어떤 향기를 맡는 기분일까요?
그렇게 7개월간 꿈나라를 다녀오고 다시 원래의 세상으로 돌아왔죠.
온통 회색의 세상. 좌절과 슬픔과 고독만 있는 세상 원래 제가 살던 세상.
그렇게 상처입고 다시는 제게 과분한 사랑같은 것
그런 감정 애써 무리해서 찾지 않으려 했답니다.
1년이 지나고 다른 인연을 보게됐네요. 입대를 3달 앞둔 상태라
이것 저것 다 해보고 싶었나 봅니다. 그 여자와 연애를 하게되고
3개월간 진심인척..사랑인척.. 참 나빴죠?
나름.. 상처 받기싫어서 그랬던 것 같네요..
입대를 한 달 앞두고..
절 사랑한답니다 그녀가..
진심인척 했던 것들이 전부 진심이 되버렸습니다.
마치 부모님 놀래키려고 자는 척 하다 잠들어버리는 것 처럼 말이죠
입대 후..
그녀는 제 옛마음을 다 알게됐습니다. 그녀 참 힘들어했습니다.
그렇게 군대에서 이별을 겪고..
죽을만큼 후회하고 눈물흘리고 그녀생각으로 매일을 보내고,,
1년 3개월이 지난 지금도 가슴이 아려오네요..
그녀를 느끼고 싶어. 그녀가 좋아하던 녹차라때를 마시고
성당도 가보고 음악도 듣고..흔적을 찾네요..
시간이 지나니 느낌은 사라지고 온통 기억만 남아있네요..
그땐 왜 몰랐을까요? 우린 서로 사랑했던 것을....
근데 어째서 시간이 지나니 알게될까요 그게 사랑이였던것을..
서로 사랑했어도 다시 한 번의 기회는 없겠죠?.
다예야. 미안하다 정말...
멜로브리즈 - 달리되었더라면
포지션 - i love you
정기고 - water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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